하레's Review2011. 11. 12. 06:00
The Help - 영화 더 헬프 리뷰


영화 "더 헬프(The Help)" 를 보고 왔습니다.
주연 배우들을 보면, 얼굴을 많이 낯이 익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더라는^^;
평들이 다들 좋길래, 봐야지 하다가 조금 늦었네요 !.

영화 "더 헬프(The Help)" 다양한 연령대가 무난하게 재밌고 감동적으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1960년대 미국 남부의 극심한 인종차별에 대한 얘기를 신랄하게 꼬집으면서 희극적 요소를 많이
가미시켰고,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많은 에피소드들과 가슴이 짠한 이야기들.

정말 마지막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코끝과 가슴이 찡한 느낌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최고였습니다.

백인과 흑인이라는 인종차별로 인해서,
같은 화장실 쓰기를 거부하는 백인들,
자신의 아이들은 잘 돌보지도 못하면서 평생을 백인의 아이들을 키우고,
그 아이들이 크면 또 자신들의 주인이 되는 흑인 하인들.

인종차별을 받으면서도 생명의 위협을 받을까 두려워 자신들의 팔자를 그저 인지하고
묵묵히 참아가면서 살아가는 그들에게,
말을 들어주고, 용기를 내어 그들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게 하는 엠마 스톤(스키터 역) 이
나타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하나 둘씩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엔딩장면
자신의 하인 일을 그만두고,, 끝없이 긴 가로수길 가운데로 흑인 헬프가 걸어가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길로 향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에 눈물도 고이더라구요^^;
성별, 나이 구분없이 정말 이 영화는 많은 재미를 느끼면서도 찐~한 감동을 받을 수가 있을것 같네요.

더 헬프(The Help) 트레일러와 스틸 컷 사진들을 한 번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