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s Review2011. 9. 19. 06:00
 [파퍼씨네 펭귄들 리뷰] 짐캐리 주연 파퍼씨네 펭귄들 후기



오늘은 주말에 본 파퍼씨네 펭귄들 리뷰입니다.
롯데시네마에서 행사중이라, 영화권 2매를 예매하면
롯데리아 데리버거 세트 2장을 주더라구요 ㅎㅎ 오호 ! 득템 !



어쩄든 간만에 재미난 코메디(?)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으면서 보았습니다.
사실, 파퍼씨네 펭귄들의 경우 장르가 코미디라고는 하지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코미디보다는 휴먼/드라마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파퍼씨네 펭귄들의 주연인 짐캐리는,
열심히 일에 빠져서 살면서 부인과는 이혼을 하고,
격주로 자신의 딸과 아들을 볼 수 있는 이혼한 싱글남입니다.

일에 빠져서, 돈을 쫒으면서 자신의 소중한 가족들을 지키지 못했던 그가,
이를 다시 하나하나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는 펭귄들이 있었으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파퍼씨네 펭귄들, 어떻게 보면 따듯한 그냥 가족 영화라고 볼 수 있고,
짐 캐리 특유의 표정과 쇼맨쉽 들을 보면서 마냥 웃고만 나오는 코메디 영화라고
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짐캐리를 보면서,
돈을 쫒고, 성공을 쫒으면서 살고 있는 많은 현대인들의 모습.
또, 그 안에 저를 느꼈습니다.

일을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지인들과 연락 조차도 귀찮게 느끼고,
가족들이 바뻐도 가끔씩이라도 다 함께 밥먹자고 하는 것 마저,
몸이 피곤하고 바쁜척 하며, 미루기 일쑤인 제 모습이 떠 오르더군요.

남자로 태어나 살아감에 있어,
우리나라만큼 경제적인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는 나라는 참 드물것 같기도 한데요.

아무리 그래도 중요한 우선순위는 .
자신의 옆에 있는 소중한 가족과 사람들이 아닐까요 ?

부와 명예를 쫒으며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투영하였지만,
코메디와 휴먼, 드라마라는 장르에 잘 녹아들게 만들어
충분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준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 이었습니다.